새롭다, 처음이다 이런 말들은 나이,남녀노소 상관없이 조금은 흥분되고 긴장되는 일이 아닌지...2014년 새해 목장개편을 앞두고 드는 마음이다.
어제 함께 쇼핑하다 BAM!(books a million)으로 도망가서(?) 시간을 죽이기로 했다.
제목이 "body" 란 책을 우연히 집어들어 한쪽에서 쭈그리고 읽게 되었다.
사람 몸을 하나씩 보여주면서 알기쉽게 그림과 함께 설명한 책이었다.
뼈,근육,핏줄,DNA,신경,뇌,심장,위,폐,신장,소장,대장,호르몬.....
두리뭉실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나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모두 제 역할이 있었다. 다른 부분이 할 수 없는 자기만의 기능을...
그러나 책의 말미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것이 없지만 이것들은 서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하나가 약해지거나 없어지면 몸은 죽을 수 있다"라고...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고 교감하는 일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임에 틀림없다.
더구나 이런 생몀을 주신 하나님께 한 목소리로 찬양하고 고백하고 기도하는 모임이기에 더 소중하다.
겸손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함께하는 그날을 기대한다.
ps: 서로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했던 목장식구들을 고이접어 간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