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5-17 01:59
조회 : 1,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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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한국에서의 시간은 정말로 빠르네요. 부랴부랴 짐싸들고 한국와서 취직한게 작년인데 입사한지도 1년이 다 지나고 어리버리 하다 보니까 시간이 이렇게 지나버렸네요. 종윤이형 졸업 축하해요. 그 날이 오기는 오는 군요. 할렐루야!!
여기서 제 생활을 말씀 드리자면 새벽에 4시반에 일어나서 일주일 내내 새벽기도 다니구요. (집이랑 교회가 3분 거리에요. ^^) 수요기도회, 주일예배, 주일 저녁예배 이렇게 교회가는 시간 빼 놓고는 그냥 회사랑 집이랑 왔다갔다 합니다. 메릴랜드에서도 설교영상 촬영을 했는데 그냥 교회 다니기가 심심했는지 홈페이지도 없는 지금 교회에 홈페이지 만들어서 설교 영상 올리고 있습니다. 설교 조회수가 매주 5 미만이에요. 어쩔 때는 저만 들어가요. ㅋㅋㅋ 그래도 새벽기도 꾸준히 다니는 동안 하나님께서 은혜를 많이 주셔서 기쁨으로 살고 있습니다.
회사 생활은 1년이 조금 지났는데 가끔씩 베트남가서 일지매 옷 같은 방진복입고 본드칠 하기도 하구요. (갤럭시S5에 들어가는 부품중에 제가 칠한 본드도 있어요. ㅋㅋ ) 보통때는 그냥 휴대폰 관련해서 신기술 searching 하고 적용하고 이런일 합니다. 역시 하나님 은혜가 많아서 그렇게 많이 힘들지도 늦게 퇴근하지도 않으면서 일도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할렐루야!! 입니다.
날씨가 계속 좋아서 그런지 메릴랜드에서 야회예배 갔던 생각이 많이납니다. 가끔씩 미국생각을 하면 학위과정하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교회가 있어서 이겨낼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에서의 아름다운 추억들은 교회에서 살았던 추억 밖에 생각이 안나요.
언제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데 이제는 직장인이라 마음대로 시간을 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미국으로 출장을 갈 기회도 없네요. 그래도 간간이 들려오는 소식들이 반갑고 기쁘고 또 언젠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때에 찾아갈 기회가 꼭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들 너무 감사하고 보고싶습니다. 한국 오시거든 꼭 연락주세요. 맨발로 달려나갈게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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