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들 잘 지내시죠? 진작 연락 드린다는게 한해 두해 가버렸어요.
웹사이트가 변경된줄 모르고 한참 헤메다 이리 찾아서 회원가입 다시하고 보니
저희를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희를 아시는 넘 반가운 얼굴들에 옛 생각에 젖어 봅니다.
(그때가 좋았지 ~~~ 하면서요^^ ㅎㅎ 근데 그때는 몰랐다능 !!)
모두들 나름대로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환경속에서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열심히 살고 계신것 같아요 ^^
지난주 고난주간에 특별새벽예배를 드리면서 메릴랜드에서 유니버시티교회에서의 만남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사실 늘 마음한켠에는 모두들 어찌 지낼실지 궁금하고 연락도 하고 싶었지만 그동안 한국에서의 정신없는 생활! 에 엘리와 엘리동생 벤이 두 자녀를 키우느라 정신없었다는 핑계아닌 핑계를 대며 용서를 구해봅니다.
사진방에 얼굴들을 보며 특히 아이들이 많이 큰 모습에 세월에 흐름을 실감하네요.
혜림이 출산 축하하고 그리고 장로님께서 작년에 서울에 오신줄 몰랐어요. 채권사님 연락 좀 주시지 .. 뵙지못해 정말 안타깝네요. 창원형제님 한국에 계시나요? 혜주씨네는 포항에서 잘 살고 있죠? 같은 한국인데 연락도 만나기도 왜이리 힘들까요?! ㅋㅋㅋ 문집사님댁도 안녕하시지요? 신집사님댁 아이들도 정말 많이 컸네요!. 예진아 영진아 안녕~~^^ 사랑자매도 한국에 있는데 서로 육아에 바빠 아직 만나지도 못했네요. 성현언니네도 잘 계시죠? 청년분들도 모두 잘 지내시죠? 혹시라도 아는체 못해서 섭섭하신분계시면 죄송해요.. 애 둘 낳으니 기억력 완전 감퇴요. ㅎㅎ
요즘 한국은 세월호 침몰로 인해 모두들 애통한 분위기인데 하루빨리 이 슬픔에서 벗어나길 유가족들이 치유받길 기도하고 있어요. 어제는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 잠시 떠들썩한 분위기였네요.
저희는 남편도 그렇고 저도 한국에 처음온 순간부터 지금까지 아직도 어리버리 살고 있어요. 너무 많이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 적응이 쉽지가 않네요. ㅠㅠ
그래서 저희가 언제 메릴랜드를 다시 방문할지 또 다시 언제 미국에 들어갈지는 모르겠으나 어디에 있던지 유니버시티 교회를 생각하며 생각날때마다 기도 하겠습니다.
새벽에 유니버시티 교회를 생각하며....
서울에서 이영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