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4-19 17:20
먹먹한 부활절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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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이창원
조회 : 1,279  
한국은 현재 부활절 주일 아침입니다.
요즘은 정말 웃을 수가 없네요. 기뻐할 마음이 안 생깁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모습에, 특히나 춥고 어둡고 고독한 바다 속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거나 벌였던 승객들, 아이들 생각에 마음이 아프고...게다가 답답한 구조활동에 화가나고.

부활하신 예수님께 기적을 달라고 기도하고 싶은 부활절 주일입니다.
그리고 생존자들에게 교감선생님같은 가슴아픈 결과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가족들, 생존한 친구들, 일반인 승객과 그 가족들, 구조대원들, 우리나라, 모두 주님께서 강하게 지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신제영 14-04-22 07:40
 
선뜻 댓글을 달기가 먹먹할 정도로 마음이 아프네요.
잘못된 것을 찾아서 시정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희생이 필요할 것 같네요.
우리 모두 자기 자신이 제대로 살고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창원씨 말대로 지금은 더 열심히 기도할 때입니다.
유혜림 14-04-28 17:19
 
이번 세월호 사건을 보며 처음에는 안타까웠다가 사건이 수사되면서 화가 나고, 나중에 분노까지...
어디서부터 꼬인건지........ 마음이 아프고, 기사 볼 때마다 눈물이 났다.
부모가 되서인지 남달리 그 아픔이 더 크게 다가왔고, 차디찬 바다에서 죽음의 공포를 혼자 겪었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순간 왈칵한다.
아무것도 내가 할 수 없을 때 예수님을 바라보자.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책임"지셨다. 서로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 떠미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니 예수님의 십자가가 더 크게 느껴졌다.
Suzie 14-05-09 16:48
 
기도합니다!
김종윤 14-05-09 19:38
 
벌써 이 글이 이리 오래된 글이었군요 ㅠㅠ
김순애 14-05-11 20:49
 
벌써 잊혀질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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