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누가복음을 읽고 있습니다. 원래 부활절 전에 4복음서를 다 읽고 예수님의 행적을 다시 한번 기억하려고 했지만
가장 장수가 적은 마가복음 만을 마쳤네요.
오늘은 성경을 읽다가 궁금한 것이 생겨서 share하려고 합니다.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
영어 성경으로 보면
For it is easier for a camel to go through the eye of a needle than for a rich man to enter the kingdom of God.
이거에 대한 해석이 크게 두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스어로 낙타는 kamelos, 밧줄은 kamilos
아람어로 낙타는 gamla, 밧줄은 gamta
따라서 성경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는 설이 있고
이 해석대로라면 밧줄을 바늘귀에 끼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
라는 해석이 되겠네요.
또 다른 해석은 이스라엘이 실제로 '바늘귀'라는 문이 있었는데 이 문을 통과하려면 낙타가 짐을 다 내려놓고 무릎으로 기어서 통과해야해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제가 예전에 들은 또 다른 해석은 위의 해석과는 비슷하면서 좀 다른데
중동의 문 모양이 실제로 이렇게 바늘귀 모양처럼 좁게 생겼는데 낙타에 짐을 많이 실은 부자는 그 짐때문에 문사이에 끼어서 잘 통과할 수 없어 비유로 이렇게 말씀 하셨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성도님들은 어떻게 이해하셨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