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10-13 05:35
성경퀴즈 #season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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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목정빈
조회 : 2,079  
다음의 단어의 관계를 보고 
연상되는 공통된 하나의 단어를 말씀해주세요.

단 - 모세
유다 - 야곱
다니엘 - 다리오
삼손 - 딤나


김순애 13-10-13 20:05
 
정답:사자

어휴 문제난이도가 상당하네요.  한참을 생각했는데 정답이길~~~~
목정빈 13-10-13 20:14
 
WoW! 정답이에요~ 해설은 곧 올릴게요
유혜림 13-10-14 09:36
 
순애 집사님이 맞추신 후에 정답을 가리고, 혼자 생각해봤는데 못 풀었어요 ㅋㅋㅋㅋ 역시 연상 퀴즈는 어려움.... 근데 정답을 보니 이해가 갔어요 ㅋㅋ
목정빈 13-10-14 10:51
 
퀴즈에 대한 해설입니다.

QT해 보셨나요? 10월 11일 큐티에서는
단지파가 거주할 기업을 찾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고 단 지파는 이 때에 거할 기업의 땅을 구하는 중이었으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이 때까지 기업의 땅 분배함을 얻지 못하였음이라" (사사기18:1)

정말오랜만에 등장하는 단지파입니다.
이 내용은 우리가
모세의 마지막 예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단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단은 바산에서 뛰어나오는 사자의 새끼로다 (신33:22)

모세가 12지파에 대한 예언을 할 때 단지파를 바산에서 뛰어나오는 '사자의 새끼'라고 비유합니다.
이때의 예언이 지금의 생명의 삶 큐티의 진도와 비슷합니다.
단지파는 기업으로 분배받은 땅을 정복하지 못하고, 라이스라는 지역을 정복하러 떠납니다.
재밌는 사실은 단지파가 정복하려고 떠난 라이스라는 지역의 의미는
'Laish', 사자라는 뜻입니다.

유다-야곱
위의 것을 이미 아셨다면 이 관계는 쉬웠을 것입니다.
지파에 대한 대표적인 예언은 창세기에도 등장하니까요.
여기서는 야곱의 예언이 등장합니다.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의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와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창세기 49:9)
여기서는 유다지파를 사자 새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위의 두 관계가 어려우셨다면,
사실 문제를 푸는 '결정적인 힌트'는 다음에 있습니다.

우선 삼손-딤나
삼손은 딤나에 내려가 이방여인과 결혼하려고 합니다.
그때, 사자가 등장합니다.
"삼손이 그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서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즉 어린 사자가 그를 맞아 소리 지르는지라"
(사사기 14:5)
이때 삼손은 '여호와의 영이 강하게 임하여' 사자를 맨손으로 찢어버립니다. 그리고 여자를 만나고 돌아가는 길에 그 사자의 주검에는 벌 떼와 꿀이 있었습니다.

다니엘-다리오
이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죠?
다니오 왕때, 신하들의 간계로 다니엘이 사자굴에 들어가지만 하나님을 의뢰하는 다니엘은 조금도 상함을 입지 아니하고, 오히려 그 못된 신하들이 사자에게 죽임을 당하지요.

이렇게 이번 성경 퀴즈의 정답은 '사자'였습니다.

사사기를 읽으면서 느낀 것은 이당시에는 뭘 알면서 한것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자신의 소견대로'  여호와께 복을 받으려고 하는 기복신앙에 치우쳐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사기 마지막 문장(21:25)은 다음과 같이 끝납니다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였더라'

우리가 정말 하나님을 떠나 우리의 소견대로만 할 때 어떻게 되는지 사사기는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몇년전, 교회에서 첫번째 성경퀴즈를 할 때 우리는 이미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의 모습이 어떤지 배웠습니다.

"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저희가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 하느니라" (롬1:28-32)

우리에게 말씀이 있고, 그 말씀대로 생활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 일인지
말씀을 통하여 느낍니다.
"말씀에는 힘이 있습니다."


이렇게 이번 시즌 성경퀴즈를 마쳤습니다.
가장 많이 맞추신 분은 유혜림 집사님이십니다.
다음 성경퀴즈를 누가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시즌을 기대해 봅니다.
그동안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김종윤 13-10-14 11:33
 
오오 좋은 퀴즈였고. 해설역시 훌륭했어요!
이건 답글로만 쓰기보다는 그냥 글 하나로 남기기에도 충분히 훌륭함.

정빈이는 원래도 멋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더더욱 빛을 발하는 타입인 것 같음.

또 한편 무언가의 성숙함을 보게 됩니다. many thanks!
신제영 13-10-15 07:40
 
많이 생각하게 한 이번 성경퀴즈...
덕분에 좋은 시간이었어요...
감사...
유혜림 13-10-15 08:09
 
오우~~ 성경퀴즈가 날로 발전해나가는 모습~~ ㅋㅋㅋ

문제를 맞추는 것보다 문제를 낼 때 훨씬 많은 묵상과 생각을 하게 되지요. 단순히 풀기위한 문제보다는 거기에 담겨있는 인사이트한 깨달음을 나누기 위한 문제를 출제할 때 출제자가 은혜를 받습니다.

연말 성경퀴즈대회에서도 빛나는 문제들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ㅋㅋ

이번 시즌 우승은 나~~!!!! ㅋㅋ 선물 생각해놓으면 되는거죠?
jaecheolyo… 13-10-15 08:11
 
그 동안 수고하셨고요,
그리고  이제는 "목 집사" 호칭 가운데 "집" 자는 빼고 불러도 될 듯 할 정도로,
신앙이 아름답게 성장하는 귀한 모습을 보게되어 너무 좋습니다.
집사님 앞으로도 건투하시고, 화이팅!
김순애 13-10-17 19:28
 
개인적으로 마지막 문제를 맞추게 되어서 기쁩니다.
그동안 문제 출제하느라 수고 많았어요.
왠지 아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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